“배터리보호회로(PCM) 분야의 선도업체”

파워로직스는 국내 전자부품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이명구 파워로직스 대표는 중핵기업의 역할을 ‘글로벌 부품조달 체계에 부합할 수 있는 일정 규모이상의 크기와 국제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파워로직스는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CM을 자체 개발하여 국내1위, 세계2-3위의 점유율을 가지는업체로 우뚝섰다. 이러한 돌풍의 중심에는 진취적 사고를 강조하는 이명구 대표가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으로 세계시장 공략

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www.powerlogics.co.kr)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PCM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PCM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후 삼성,LG,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5대 휴대폰 제조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파워로직스의 자존심 배터리보호회로(PCM:ProtectionCircuitModule)는 2007년에는 세계시장에 약328 백만개를 판매하였고 매출액은1,517 억원에 달했다. 2008년에는 작년 대비 15% 성장을 목표로 매출액1,762 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두고삐를 바짝 쥐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휴대폰용 PCM에 머물지 않고 노트북PC용 제품인 스마트모듈(SM)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으며 현재 HP,DELL 등 글로벌 노트북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워로직스의 이명구사장은 중핵기업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수입대체 효과의 선구자적 존재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전략을제시했다. 첫째, 완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대기업과 단위부품을 생산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잇는 가치사슬상의 연계성을 마련하고, 둘째, 신뢰성과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부품조달 체계를 갖추고, 셋째, 나아가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활동을 통하여 기술혁신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파워로직스는 5년 전부터 중국에 생산 전진기지(천진, 동관, 우쟝)를마련하여 현지화에 선행하여 대응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제한된 아이템이 아닌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부품·소재산업을 진단한다면?

우리나라의 부품· 소재산업은 현재 너트-크래커(Nut-Cracker) 상황에 처해 있다. 고부가가치인 첨단소재 분야는 여전히 일본에서의 수입이 줄지 않고 있으며 막대한 규모의 외국 투자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호시탐탐 국내부품· 소재산업을 위협하고있다. 이러한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부품· 소재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 및 대형화 추진

이명구대표는 부품· 소재산업의 발전방안으로 부품· 소재기업의 전문화 및 대형화 유도를 꼽았다. 나날이 성장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화와 함께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대형화된 중핵기업의 대두가 필요하다. 파워로직스는 국내외 공급을 통한 개발 및 생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회로 및 Module 설계기술, PCB 설계기술, 경쟁력있는SMT 기술, 검사장비개발 기술을 전문화하여 생산력을 높였다.

주요 리서치기관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휴대폰시장은 2008년에 약12 억대, 향후 연간 20%씩 성장하여 2010년에는 세계시장의 수요가 약 15억 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파워로직스는 휴대폰시장의 현재 매출액을 최대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경영철학과 핵심 전략이 있다면?

작은 우물보다는 큰강에 고기가 많이 살듯이 미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국내1, 2위 업체인 삼성과 L G는 세계1,2위 업체인 노키아, 모토로라, 산요를 추월하기 위하여 High End 제품만의 판매전략을 Low End까지 확장하면서 제조경비를 낮추고 있어 판가 및 원가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당사도 고객사의 전략에대한 동참을 통하여 시장의 주도적 Share를 확보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원재료의 60~70 %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에 대하여 자체 내재화를 성공시킴으로써 획기적으로 원가를 절감하였다. 또한 원가비중에 중요한 인건비, 물류비 등을 대폭 절감하는 생산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국내 생산기지를 해외공장으로 이전함으로써 해외 공장의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경영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파워로직스의 집중 육성사업은?


이제 세계 시장의 열쇠는 친환경과 대체에너지이다. 파워로직스는 핵심 역량분야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관리시스템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워로직스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2차전지의 잔량, 잔존수명, 배터리보호, 셀충전의 균등화, 차량과의 통신 등을 지원하고 연료 소모도 크게 줄일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으로 올해 세계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BMS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극소수로 한정되어 있고 세계 시장에서국내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고려해 볼때 HEV용 BMS 기술은 막대한 수출 성과와 수입대체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로직스는 중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포함한 각종 차세대 대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에 대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